생활

여름철 습기 잡는 제습 꿀팁 – 뽀송한 집을 만드는 간단한 방법

kuiper_nix 2025. 6. 20. 10:18

 

 

출처-위닉스

 

 

여름이 되면 불쾌지수만큼이나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바로 습기입니다. 장마철이나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실내 곳곳이 눅눅해지고, 옷장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기도 하죠. 습기는 곰팡이 발생의 원인이 되고, 알레르기, 천식 등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관리가 필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용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여름철 제습 꿀팁을 소개합니다.


1. 창문 열기보다 ‘환기 타이밍’이 중요

여름에는 습한 바깥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면서 오히려 습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 창문을 열면 실내 습도는 오히려 올라갑니다. 따라서 비 오는 날에는 창문을 닫고, 비가 그친 직후나 오전 시간대에 짧게 환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공기 흐름을 만들어주는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2. 제습기의 대안, 에어컨 ‘제습 모드’ 활용

전용 제습기가 없다면, 집에 있는 **에어컨의 제습 모드(드라이 모드)**를 활용해보세요. 냉방보다 전기요금이 적게 들고, 공기 중 수분을 제거해 쾌적한 환경을 만듭니다. 특히 거실이나 넓은 공간에서는 선풍기와 함께 에어컨을 돌리면 공기 순환이 좋아져 제습 효과가 더 커집니다.


3. 베이킹소다 & 신문지로 간편 제습

집안 곳곳에 숨어 있는 습기를 잡고 싶다면 천연 제습제를 활용해보세요. 대표적으로 베이킹소다나 숯, 신문지가 있습니다. 신문지는 구겨서 신발장이나 옷장 안에 넣어두면 습기를 흡수하고 냄새까지 잡아줍니다. 베이킹소다는 그릇에 담아 욕실이나 주방에 두면 실내 습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교체하면 됩니다.


4. 욕실은 제습의 핵심 공간

욕실은 집에서 가장 습기가 많이 발생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샤워 후에는 물기를 즉시 닦아내고, 화장실 문은 잠시 열어 두어 환기를 시켜야 습기가 벽이나 천장에 머물지 않습니다. 또한, 배수구 주변은 주기적으로 청소해 곰팡이나 악취 발생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5. 옷장은 ‘틈’이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옷장 안의 습기 때문에 곰팡이와 악취가 쉽게 발생합니다. 너무 많은 옷을 빽빽하게 넣지 말고, 옷 사이에 여유 공간을 두는 것만으로도 습기 순환이 쉬워집니다. 방습제를 함께 넣고, 문을 잠시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장마철에는 드라이어로 옷장 안쪽을 살짝 말려주는 것도 팁입니다.


6. 세탁물은 실내보다 바깥 공기 활용

빨래는 제습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실내에 빨래를 널 경우, 수분이 실내 공기 중으로 퍼져 전체 습도를 높입니다. 가능하면 창문 근처나 외부 베란다에 빨래를 널고, 건조대 아래에는 신문지나 제습제를 깔아 습기 확산을 줄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실내 건조 시에는 제습기나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세요.


마무리하며

습기는 단순히 불쾌한 느낌을 넘어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오늘 소개한 제습 꿀팁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들입니다. 뽀송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지금 바로 작은 습관부터 실천해보세요. 습도를 잡으면 여름이 훨씬 덜 지치고 쾌적해집니다.